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三江記事 2(삼강기사 2)
삼강三江의 일을 기록記錄하다
白頭雲氣接泥簷 (백두운기접니첨)
백두산白頭山에 떠다니는 구름이 진흙 처마에 잇닿았고
風雪如簁日夜添 (풍설여사일야첨)
눈바람은 체질하듯 밤낮으로 더하네.
窓壁霜凝光壁月 (창벽상응광벽월)
창窓과 벽壁애는 서리가 얼어붙어 달빛인 양 환하고
衣衾稜作利刀鎌 (의금릉작이도겸)
옷과 이불은 각이 져서 칼과 낫처럼 날카롭구나.
'54)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三江記事 1(삼강기사 1) 삼강(三江)의 일을 기록하다 (0) | 2025.04.19 |
---|---|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挽韓僉知 2(만한첨지 2)한 첨지에 대한 만사 (0) | 2025.04.10 |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挽韓僉知 1(만한첨지 1)한 첨지에 대한 만사 (0) | 2025.03.31 |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和諸兒作(화제아작) 여러 아이들의 시에 화답하여 짓다 (0) | 2025.03.23 |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五 柳 2(오 류 2) 다섯 그루의 버드나무 (0) | 2025.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