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題國是疏後(제국시소후) 국시소 뒤에 쓰다
昔稱凶疏今邪說 (석칭흉소금사설)
예전에는 흉한 상소라 하고 지금은 그릇되고 간사한 말이라고 하지만
輿論堂堂殷海東 (여론당당은해동)
여론輿論은 당당堂堂하게 이 나라에 크게 일었네.
雖吾尙有如前妄 (수오상유여전망)
비록 내가 아직도 전처럼 망령妄靈되더라도
願國終無與亂同 (원국종무여란동)
나라가 마침내 어지러웠던 과거過去의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오이다.
* 국시소國是疏 : 나랏일에 대한 상소上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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