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릉 두보(712)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6수 4 (절구6수 4) 절구시

산곡 2024. 5. 24. 07:39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6수 4 (절구6수 4) 절구시

 

 

急雨捎溪足(급우소계족)

소나기는 시내 바닥을 사정없이 때리고

 

斜暉轉樹腰(사휘전수요)

석양빛은 나무허리로 살포시 옭겨가네

 

隔巢黃鳥幷(격소황조병)

둥지 너머 꾀꼬리 한 쌍이 속삭이듯 앉아 있고

 

翻藻白魚跳(번조백어도)

물풀을 헤집으며 물고기 마음껏 뛰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