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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齋 尹 拯(명재 윤 증). 船潭呼韻(선담호운)선담 에서 운을 부르다

산곡 2024. 10. 16. 10:18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船潭呼韻(선담호운)

선담 에서 운을 부르다

 

武夷三曲舊藏船(무이삼곡구장선)

무이산 삼곡에 예전에 감추어 두었던 배

 

移壑何年在此淵(이학하년재차연)

어느 해에 골짜기 이 못으로 옮겨 왔는가

 

我欲張帆浮大海(아욕장범부대해)

나는 돛을 펼쳐 넓고 큰 바다에 띄워서

 

長風萬里去悠然(장풍만리거유연)

멀리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 타고 침작하고 여유롭게  아득히 멀리 가고 싶 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