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望三角(망삼각) 삼각산을 바라보며
削成千仞鎭長安 (삿성천인진장안)
깎은 듯한 높다란 산이 서울을 누르는데
氣勢雄雄龍虎盤 (기세웅웅용호반)
형세形勢가 웅장雄壯하여 용과 범이 서려 있네.
雨後白雲浮絶壁 (우후백운부절벽)
비 온 뒤라 흰 구름이 절벽 위에 떠 있으니
馬頭還似雪中看 (마두환사설중간)
말 위에서 도리어 눈 덮인 산 바라보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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