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贈俊上人(증준상인) 준 상인에게 지어 주다
窮巷經春門不開 (궁항경춘문불개)
외딴 시골 땅에 봄 지나가도 문 열리지 않는데
日斜啼鳥下蒼苔 (잀제조하창태)
해 저물자 울던 새는 푸릇푸릇한 이끼 위로 내려앉네.
主人猶勝翟廷尉 (주인우승적정위)
주인장은 벼슬 그만두자 아무도 찾지 않던 적공翟公보다는 나으니
時有山僧相往來 (시유산승상왕래)
이따금 산승山僧과 서로 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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