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易 崔岦(간이 최립). 直廬偶賦(직려우부) 숙직하며 우연히 짓다
事主身微不費心(사주신미불비심)
임금을 섬긴다고 해도 미천한 몸이라 힘들여 마음을 쓰지도 못하고
一年眠食直廬深(일년면식직려심)
1년 내내 깊숙한 곳에서 숙직하며 잠자고 먹기만 하네
偶然檢得秋風後(우연검득추풍후)
가을바람 불오온 뒤에 우연히 내 모습을 살펴보니
鏡裏想華半不禁(경리상화반불금)
거울 속에 머리털이 반이나 허옇게 센 것을 어찌할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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