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九月十二日曉(구월십이일효)
9월 12일 새벽에
瓦溝霜重玉鱗鱗(와구상중옥린린)
기왓고랑세 서리가 많이 내려 옥 비늘처럼 곱게 빛나는데
咿喔寒鷄喚早晨(이악한계환조신)
가을 닭이 이른 새벽에 꼬끼오 울어 대네
驚覺碧窓殘月白(경각벽창잔월백)
놀라서 깨니 푸른 창에 저물어 가는 달이 하얀데
楚雲湘水夢中身(초운상수몽중신)
꿈속에서 이 몸이 운우의 정을 나누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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