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171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春日書懷(춘일서회) 봄날 회포를 쓰다

산곡 2024. 8. 23. 07:25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春日書懷(춘일서회) 봄날 회포를 쓰다

 

山翁本在山 (산옹본재산)

산속에 사는 늙은이는 본디 산에 살면서

 

一臥經旬月 (일와경순일)

한 번 숨으면 열흘이나 달포 가량 지내다가

 

聞有尋春人 (문유심춘인)

봄 찾아온 사람이 있다고 하면

 

欣然携杖出 (흔연휴장출)

기분이 좋아서 지팡이 끌고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