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八月十四日赴錦營滯雨毛老院成三絶 3
(팔월십사일부금영체우모로원성삼절 3)
8월 14일 금영으로 가는 길에 모로원에서 비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머물러 지내며 절구 3수를 짓다
張翰鱸魚興(장한노어흥)
장한은 고향의 농어를 먹는 흥취 못 잊었고
淵明歸去情(연명귀거정)
도연명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읊었네
古來稱達士(고래칭달사)
예로부터 지금까지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초탈한 사람들은
意不在功名(의불재공명)
공을 세워 이름을 드러내는 것에 뜻을 두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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