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171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八月十四日赴錦營滯雨毛老院成三絶 1(팔월십사일부금영체우모로원성삼절 1)

산곡 2024. 7. 28. 09:34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八月十四日赴錦營滯雨毛老院成三絶 1

(팔월십사일부금영체우모로원성삼절 1)

8월 14일 금영으로 가는 길에 모로원에서 비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머물러 지내며 절구 3수를 짓다

 

爲民心慮切(위민심려절)

백성 걱정하는 마음 간절하여

 

扶疾强登程(부질강등정)

병든 몸으로 억지로 길을 떠났네

 

世事誠堪歎(세사성감탄)

세상사 참으로 한탄스러우이

 

區區笑此生(구구소차생)

떳떳하지 못하고 졸렬해서 이슬을 비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