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원(柳宗元). 柳州二月榕葉落盡偶題
(유주이월용섭낙진우제)
유주의 이월 보리수 잎이 다 떨어져 우연히 짓다
宦情羈思共凄凄(환정기사공처처) :
관리의 마음, 얽힌 생각 모두가 처량하니
春半如秋意轉迷(춘반여추의전미) :
봄이 한창인데 가을처럼 마음이 혼미해진다.
山城過雨百花盡(산성과우백화진) :
산성에 지나간 비에 온갖 꽃이 지고
榕葉滿庭鶯亂啼(용섭만정앵난제) :
가득한 보리수 잎에 꾀꼬리 소리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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