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시

정운 이영도(여류시인). 석류

산곡 2023. 3. 22. 09:19

정운 이영도(여류시인).   석류 

 

 

너는 저만치 가고

나는 여기 섰는데

 

손 한번 흔들지 못한 채

돌아선 하늘과 땅

 

애모(愛慕)는 사리로 맺혀

푸른 돌로 굳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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