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送兄于歸 3(송형우귀 3) 결혼하는 언니를 보내며

산곡 2024. 6. 22. 09:13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送兄于歸 3(송형우귀 3)

결혼하는 언니를 보내며

 

簷彼長程(첨피장정)

저 먼 길

白雲初起(백운초기)

흰 구름 이네

我兄其歸(아형기귀)

우리 언니 결혼하네

遠從吉士(월종길사)

착한 신랑 따라가네

于彼離亭(우피이정)

저 이별의 정자엔

夕陽十里(석양십리)

석양이 십리인데

悵望行塵(창망행진)

먼지속 사라지는 꽃수레 멍하니 바라보네

我心如燬(아심여훼)

타는 듯한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