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笄年吟 2(계년음 2) 笄禮를 치르고 읊다

산곡 2024. 7. 7. 08:42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笄年吟 2(계년음 2) 

笄禮를 치르고 읊다

 

生長深閨裏(생장심규리)

깊숙한 규방에서 나고 자랐나

窈窕守天性(요조수천성)

정결하게 천성을 지켜 나갔네

曾讀內則篇(증독내칙편)

일찍이 내칙을 읽고

慣如家門政(관여가문정)

가문의 내력도 알고 있다네

於親當盡孝(어친당진효)

어버이께 효도 하고

於夫必主敬(어부필주경)

지아비를 공경하리

無儀亦無非(무의역무비)

잘하는 일도 못하는 일도 없이

惟順以爲正(유순이위정)

순종만이 바른 몸가짐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