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讀史述九章 9(독사술구장 9)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張長公(장장공) : 장지(張摯)
遠哉長公(원재장공),
멀리 떨어져 있구나, 장공(長公)이여,
蕭然何事(소연하사)?
어찌하여 쓸쓸하게 지냈는가?
世路多端(세로다단),
세상의 길 갈림길이 많고
皆為我異(개위아이)。
모두 나의 뜻과 다르기 때문이었네.
斂轡朅來(염비걸래),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와서는
獨養其誌(독양기지)。
홀로 그 뜻을 지켰네.
寢跡窮年(침적궁년),
자취를 감추고 일생을 마치니
誰知斯意(수지사의)?
누가 이런 뜻을 알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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