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선생 도연명(365)

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讀史述九章 9(독사술구장 9)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산곡 2024. 7. 29. 10:19

         

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讀史述九章  9(독사술구장  9)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張長公(장장공) : 장지(張摯)

 

遠哉長公(원재장공),

멀리 떨어져 있구나, 장공(長公)이여,

蕭然何事(소연하사)?

어찌하여 쓸쓸하게 지냈는가?

世路多端(세로다단),

세상의 길 갈림길이 많고

皆為我異(개위아이)。

모두 나의 뜻과 다르기 때문이었네.

斂轡朅來(염비걸래),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와서는

獨養其誌(독양기지)。

홀로 그 뜻을 지켰네.

寢跡窮年(침적궁년),

자취를 감추고 일생을 마치니

誰知斯意(수지사의)?

누가 이런 뜻을 알아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