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讀史述九章 7(독사술구장 7)
사기를 읽고 나서 지은 시. 韓非(한비)
豐狐隱穴(풍호은혈),
풍성한 털을 가진 여우는 깊은 굴속에 숨어 있어도
以文自殘(이문자잔)。
아름다운 털 때문에 스스로를 손상시키게 된다네.
君子失時(군자실시),
군자가 때를 놓치면
白首抱關(백수포관)。
머리가 허옇게 세도록 관문(關門)이나 지킨다네.
巧行居災(교행거재),
교묘한 행동은 재앙에 처하기 쉽고
忮辯召患(기변소환)。
거스르는 언변은 환란을 불러온다네.
哀矣韓生(애의한생),
슬프다 한비(韓非)여,
竟死《說難》(경사<세난>)。
결국 <세난(說難)>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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