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雪後寄希堂 1(설후기희당1)
눈이 내린 뒤에 희당 최준경(崔準卿)에게 부치다
擁被待朝暾 (옹피대조돈)
이불을 끌어안고 아침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挑火添檀屑 (도화첨단설)
불씨를 살리고 박달나무 부스러기를 넣었네.
忽怪紙窻明 (홀괴지창명)
갑자기 종이로 바른 창문窓門이 밝아서 괴이怪異했는데
空庭夜來雪 (공정야래설)
텅 빈 뜰에 밤새 눈이 내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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