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豚兒晝寢戱書(돈아주침희서)
아들 녀석이 낮잠을 자기에 장난삼아 쓰다
不讀晝來二十年(불독주래이십년)
책을 읽지 않은 지 20년이 되었는데
從人笑我服便便(종인소아복편편)
배가 뚱뚱하다고 사람들이 나를 비옷어도 내버려두었네
如今更遺兒童懒(여금경유아동라)
지금 다시 아들 녀석을 게으르게 놔두니
永日西窓事晝眠(영일서창사주면)
낮이 긴 봄날 서쪽으로 난 창가에서 낮잠 자는 것이 일이 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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