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七夕日送人(칠석일송인) 칠석날에 사람을 배웅하며
立馬都亭共一巵(입마도정공일치)
객사에 말 세우고 술 한 잔 나누는데
疏桐葉落早秋時(소동엽락조추시)
듬성듬성한 오동잎 떨어지는 이른 가을이로다
人生莫作臨岐恨(인생막작임기한)
세상 살아가면서 갈림길에서 한 스러워 하지 말아야 하니
天上今朝亦別離(천상금조역별리)
하늘 위에서도 오늘 아침에 또한 헤어졌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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