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 이 달(15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渡龍津(도룡진) 용 나루를 건너며

산곡 2023. 9. 9. 07:24

蓀谷 李達 (손곡 이달).    渡龍津(도룡진) 용 나루를 건너며

 

 

秋江水急下龍津(추강수급하룡진)

가을 강물 빨라서 용나루로 흘러가는데

 

津吏停舟笑更嗔(진리정주소갱진)

나루사공 배 세워 비웃다 다시 꾸짖는 구나

 

京洛旅游成底事(경낙여유성저사)

서울에 드나들면서 무슨 일을 했길래

 

十年來往布衣人(십년래왕포의인)

십년이 넘도록 벼슬 한자리 못 얻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