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 임춘(1170)

西河 林椿(서하 임춘). 暮春聞鶯(모춘문앵)늦은 봄 꾀꼬리 소리

산곡 2022. 11. 23. 19:47

西河 林椿(서하 임춘).    暮春聞鶯(모춘문앵)늦은 봄 꾀꼬리 소리

 

 

田家葚熟麥將稠(전가심숙맥장조) :

농가에 오디 익고 보리는 누렇고

綠樹時聞黃栗留(록수시문황률류) :

푸른 숲에 간간히 꾀꼬리 노래 소리

 

似識洛陽花下客(사식낙양화하객) :

서울서 온 꽃 속의 손님을 안다는 듯

 

慇懃百囀未能休(은근백전미능휴) :

은근히 쉬지 않고 지저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