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 임춘(1170)

西河 林椿(서하 임춘). 蕭 寺 (소 사) 쓸쓸한 절

산곡 2022. 11. 7. 19:29

 

西河 林椿(서하 임춘).    蕭 寺 (소 사) 쓸쓸한 절

 

 

早把文章動帝京(조파문장동제경)

일찍이 문장으로 장안을 울렸거니

 

乾坤一介老書生(건곤일개노서생)

끝없는 하늘 아래 외로운 저 노인

 

如今始覺空門味(여금시각공문미)

부처님 뵈러 절을 찾지만은

 

滿院無人識姓名(만원무인식성명)

그 이름 아는 이 아무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