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送趙郞(송조랑) 조랑을 보내며
梨花落盡曉來雨(이화락진효래우)
새벽녘 내린 비에 이화는 다 졌는데,
黃鳥飛鳴何處村(황조비명하처촌)
어느 마을 날아가며 꾀꼬리는 우는 건가?
春欲暮時君又去(춘욕모시군우거)
봄이 다 가려는데 그대마저 떠나가니,
閑愁離恨共消魂(한수이한공소혼)
무단한 걱정 이별의 한 둘이 겹쳐 애를 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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