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詠閒 1(영한 1) 한가로음을 읊음

산곡 2023. 1. 30. 08:59

象村 申欽(상촌 신흠).    詠閒 1(영한 1) 한가로음을 읊음

 

   

向來蹤跡任浮沈(향래종적임부침)

세상사 그 동안에 되는대로 살아왔지

 

玉署鑾坡豈素心(옥서란파기소심)

홍문관 예문관을 누가 평소 바랐던가

 

欹枕忽驚殘午夢(의침홀경잔오몽)

베개 위에서 깜짝 놀라 낮잠을 깨었더니

 

綠陰深處有啼禽(록음심처유제금)

녹음 깊은 곳에 우는 새가 있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