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雜 興 2 (잡흥2)

산곡 2023. 1. 24. 10:49

象村 申欽(상촌 신흠).    雜 興 2 (잡흥2)

 

    

閒愁倚遍曲欄柬(한수의편곡란간)

굽은 난간 기대앉아 시름에 잠겼더니

 

院落深深起晩風(원락심심기만풍)

깊고 깊은 자연 정원에 늦바람이 이네 그려

 

欲向梨花問消息(욕향이화문소식)

이화야 널 찾아 네 소식 물으렸더니

 

隔簾新雨正冥濛(격렴신우정명몽)

발 밖에는 어두침침 비가 새로 내리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