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竹所(죽소) 죽 처소
高人竹爲所(고인죽위소)
고상한 사람이 대로 만든 처소
竹與人共淸(죽여인공청)
대는 이 집 주인처럼 함께 맑구나.
婆娑月夕影(파사월석영)
달 뜬 저녁에는 그림자 춤을 추고
淅瀝風朝聲(석력풍조성)
바람 부는 아침 대 소리 우수수.
渠心獨自許(거심독자허)
제 마음을 홀로 자허(自許)하니
苦節乃可貞(고절내가정)
괴로운 절개 곧을 수밖에 없어라.
對比成益友(대비성익우)
서로 대하면 유익한 친구 되니
聊以寄此生(료이기차생)
애오라지(우선적으로) 이생을 여기 의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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