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鉢淵庵(발연암) 발연암

산곡 2024. 12. 15. 07:5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鉢淵庵(발연암) 발연암

 

鎜巖如鉢象汚樽(반암여발상오준)

바리때처럼 파인 바위는 술 단지 같고

 

鋪石爲筵敞洞門(포석위연창동문)

늘어놓은 돌이 자리가 되니 골짜기 어귀에 세운 문이 열렸네

 

別有寺僧呈伎倆(별유사승정기량)

유별난 승려가 남다른 재주를 선보였으니

 

一番馳瀑一番喧(일번치폭일번훤)

한 차례 폭포에 달려가더니 한 차례 떠들썩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