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齋 尹 拯(명재 윤 증). 敬次退溪先生古鏡韻(경차퇴계선생고경운)
삼가 퇴계 이황선생의 고경 시에 차운하다
我有一塵鏡(아유일진경)
내게 먼지 낀 거울이 하나 있는데
內含天然光(내함천연광)
안으로 천년의 빛을 머금었네
慇懃陶山叟(은근도산수)
은근하게 퇴계 노인 께서
爲述重磨方(위술중마방)
자주 거울 닦는 방법을 써 놓으셨네
不繫年老少(불계년노소)
나이가 많거나 어리다고 얽매일 것 없고
荷論力弱强(하론력약강)
힘이 약하거나 강하다고 어찌 따질 것인가
苟能晩修治(구능만수치)
진실로 부지런히 닦고 익히면
特達如圭璋(특달여규장)
사리에 밝고 뛰어남이 귀한 옥같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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