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齋 尹 拯(명재 윤 증). 河趙臺口呼(하조대구호)
하조대 즉석에서 시를 지어 읊다
奇峰突兀入波心(기봉돌올입파심)
기이한 봉우리가 물결 속에서 높이 솟아 우뚝한데
十里松間冒雨尋(실리송간모우심)
소나무 사이 십리길 비를 무릅쓰고 찾아왔네
遊子何知河與趙(유자하지하여조)
나그네가 하 와 조를 어찌 알겠는다
倚巖空復費莊吟(의암공복비장음)
바위에 기대 부질없이 정중하게 시를 읊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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