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련

曹溪山 松廣寺 柱聯 (조계산 송광사 주련)

산곡 2023. 7. 27. 07:56

曹溪山 松廣寺 柱聯 (조계산 송광사 주련)

 

 

曹溪山月照澹寒(조계산월조담한)

조계산에 뜬 달 사무치게 비치어

 

滿月乾坤无寸草(만월건곤무촌초)

둥근 달 온 천지를 밝히니 번뇌망상 사라지네

 

聖賢尊貴非我親(성현존귀비아친)

성현이니 尊貴(존귀) 따위 내가 알 바 아니며

 

大地眞金未是珍(대지진금미시진)

대지가 진금이라도 이 깨달음의 보배만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