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送南漢僧(송남한승)
남한산南漢山으로 가는 승려를 배웅하며
南漢城邊漢水廻 (남한성변한수회)
남한산성南漢山城 가에 한강漢江 물이 감도는데
白波如雪接天來 (백파여설접천래)
눈 같이 흰 물결 하늘에 닿아 흘러오네.
行人盡日皆舟楫 (행인진일개주즙)
길 가는 사람들 모두 온종일 배를 타고 오가는데
惟有山僧渡一杯 (유유산승도일배)
오직 산승山僧만이 잔 하나에 올라타고 건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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