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平山途中(평산도중) 평산 가는 길에
百五佳辰近(백오가진근) :
한식날 좋은 때가 가까운데
三千里路來(삼천리리래) :
삼천리 먼 길로 돌아왔구나.
復爲新歲客(부위신세객) :
새해에 다시 나그네 되어
空負故園花(공부고원화) :
옛 동산 봄꽃을 공연히 저버렸구나.
野店居民少(야점거민소) :
들 집에 사는 백성 수효가 적고
林厓怪鳥譁(림애괴조화) :
숲 언덕에 이름 모를 새들 시끄럽구나.
嚴程那有暇(엄정나유가) :
긴박한 일정 어찌 틈이 있으랴
明發又天涯(명발우천애) :
날 밝으면 또다시 하늘 먼 곳에 떠나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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