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贈草軒上人(증초헌상인) 초헌 스님에게 주며
전지於世百無味(어세백무미) :
세상사 모든 것이 재미가 없어
逢僧時啓襟(봉승시계금) :
스님 만나 가끔씩 흉금을 연다
此身元似寄(차신원사기) :
이 몸에 마음 붙여 사는 듯한데
外物復來侵(외물부래침) :
외물이 다시 와서 침범 하는구나
煩惱非關境(번뇌비관경) :
번뇌는 본래 경계가 없나니
圓融本在心(원융본재심) :
융화는 본디부터 마음속에 있도다.
何年一丈室(하년일장실) :
어느 해 조그마한 하나의 골방에서
與爾共禪林(여이공선림) :
너와 사신 일을 함께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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