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渡臨津(도림진) 임진강을 건너며
少年多遠役(소년다원역) :
젊은 땐 나라 위한 원정도 많았지만
垂老怯長途(수로겁장도) :
늙어지니 먼 길이 두려웁도다
物議輕廚俊(물의경주준) :
세상 평판은 팔주와 팔준같은 인물에 못 미치고
詩名愧駱盧(시명괴락로) :
시인 명성 낙빈왕과 노조린에 부끄럽기만 하다
潮生沙浦濶(조생사포활) :
밀물 들어 모랫벌판 넓고山
迥野村孤(산형야촌고) :
산이 멀어 들마을이 외롭기만 하다
故國饒愁思(고국요수사) :
고국생각에 시름에 젖어
沈吟意未蘇(침음의미소) :
웅얼거리며 골똘한 생각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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