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除夜樂城逢張少府(제야낙성봉장소부)
제야에 낙성의 장소부 댁에서
雲海泛甌閩(운해범구민) :
운해 속 구민(甌閩)강에 배를 띄우니
風潮泊島濱(풍조박도빈) :
風波 일어 섬가에 停泊 했네
何知歲除夜(하지세제야) :
제야를 맞이하여 어찌 알았겠소?
得見故鄉親(득견고향친) :
고향 친구를 만나게 될 줄을
餘是乘槎客(여시승사객) :
나는 배로 여행하는 나그네이고
君為失路人(군위실로인) :
그대는 길 잃은 사람일세.
平生複能幾(평생복능기) :
평생에 다시 몇 번이나 만날 수 있을까?
一別十餘春(일별십여춘) :
한번 헤어지면 십여 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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