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 도담삼봉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島潭(도담) 徒聞海外有三山(도문해외유삼산) 바다 밖에 삼신산이 있다는말 들었는데 何處飛來學佛鬟(하처비래학불환) 어드메서 날아와 부처머리 배웠는고 格韻比人仙骨在(격운비인선골재) 사람에게 견준다면 운과 격이 선골이라 恰如中散住塵寰(흡여중산주진환) 이야말로 중산이 속세에 사는 걸세 산수화 2 2023.08.15
단양팔경 옥순봉 秋史 金正喜. 玉筍峯(옥순봉) 照映空江月一丸(조영공강월일환) 둥그른 저 달 한 덩이 빈 강에 비쳐오니 如聞萬籟起蒼寒(여문만뢰기창한) 창량(蒼涼)한 그 가운데 만뢰가 들리는 듯 人間艸木元閒漫(인간초목원한만) 인간의 초목들은 본래가 수다라서 不學芙蓉與牧丹(불학부용여목단) 부용이랑 모란 따윈 배우지 않았구려 산수화 2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