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 2

단양팔경 옥순봉

산곡 2023. 8. 15. 07:19

秋史 金正喜.    玉筍峯(옥순봉)   

  

照映空江月一丸(조영공강월일환)

둥그른 저 달 한 덩이 빈 강에 비쳐오니

如聞萬籟起蒼寒(여문만뢰기창한)

창량(蒼涼)한 그 가운데 만뢰가 들리는 듯

人間艸木元閒漫(인간초목원한만)

인간의 초목들은 본래가 수다라서

 不學芙蓉與牧丹(불학부용여목단)

부용이랑 모란 따윈 배우지 않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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