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入成均館(입성균관) 성균관에 들며
十年重到此(십년중도차) :
십 년만에 또 여기를 오니
門外尙盤桓(문외상반환) :
오히려 문밖에서 머뭇거린다
猶是舊司藝(유시구사예) :
여전히 곧 예전의 관예이나
今爲新敎官(금위신교관) :
지금은 새로 교관이 되었도다
齋居閉風雨(재거폐풍우) :
집들은 비바람에 닫혀 있고
廟貌肖衣冠(묘모초의관) :
묘 모습과 의관은 다름없구나
獨愛後凋樹(독애후조수) :
뒷켠에 지는 나무 사랑스러워
中庭過歲寒(중정과세한) :
뜰 한 가운데에서 추위를 견뎌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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