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 정도전(1342)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又赴咸州幕都連浦途中(우부함주막도연포도중) 또 함주막도연포로 이르는 중에

산곡 2023. 12. 6. 10:05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又赴咸州幕都連浦途中

(우부함주막도연포도중)

또 함주막도연포로 이르는 중에

​​

 

湖光天影共蒼茫(호광천영공창망) :

호수 물빛도 하늘 그림자도 가물거리고

 

​一片孤城帶夕陽(일편고성대석양) :

외로운 한 조각 성곽은 석양을 띠었구나

 

​忍向此時聞舊曲(인향차시문구곡) :

이때를 당해 차마 옛노래 들을 수 있을까

 

​咸州原是國中央(함주원시국중앙) :

함주는 원래부터 이 나라의 중심부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