容齋 李荇(용재 이행). 詠物五絶 2(영물오절 2)
곤충을 소재로 하여 지은 절구 다섯 수
高蟬吸風露 (고선흡풍로)
높은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는 바람과 이슬을 마시지만
枵腹何曾果 (효복하증과)
굶주려서 빈 배는 언제 배부른 적이 있었던가.
所以天地間 (소이천지간)
이런 까닭에 하늘과 땅 사이에
獨淸者唯我 (독청자유아)
홀로 깨끗한 것은 오직 나뿐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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