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大王(홍재 정조대왕). 題陽川官閣(제양천관각) 양천의 관각에 쓰다
江漢秋濤匹練橫(강한추도필연횡)
가을 한강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물결은 한 필의 희고 부드러운 비단을 펼친 듯한데
虹橋踏過萬蹄輕(홍교답과만제경)
무지개다리를 밟고 지나는 수많은 말발굽은 가볍기만 하네.
爲看四野黃雲色(위간사야황운색)
사방 들녘의 누렇게 익은 벼이삭을 보기 위하여
一舍陽川少駐兵(일사양천소주병)
30리 거리의 양천陽川에 잠시 병사들을 머무르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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