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洗劍亭恭和先朝御製韻 (세검정공화선조어제운)
洗劍亭에서 삼가 先朝의 어제운御製韻에 화답하다
詰戎餘意此臨亭(힐융여의차임정)
군사들을 점검하기 위한 속뜻으로 이 정자에 와 보니
漢北天高畫角淸(한북천고화각청)
북한산 높은 하늘에 뿔피리 소리가 맑기만 하네.
可愛源泉深有力(가애원천심유력)
수원水源이 있는 샘은 물줄기가 매우 세차서 사랑스러우니
泠然一道萬山聲(냉연일도만산성)
맑고 시원한 한 줄기 물 내려가는 소리가 온 산에 울려 퍼지네.
'65) 정조대왕 (1752)' 카테고리의 다른 글
弘齋 正祖(홍재 정조). 路過坡州口占(노과파주구점) 가는 길에 파주에 들러 즉석에서 짓다 (0) | 2024.09.26 |
---|---|
弘齋 正祖(홍재 정조). 賜判中樞徐命善(사판중추서명선) 판중추부사 서명선 에게 하사 하다 (0) | 2024.09.17 |
弘齋 正祖大王(홍재 정조대왕). 題陽川官閣(제양천관각) 양천의 관각에 쓰다 (0) | 2024.08.31 |
弘齋 正祖(홍재 정조대왕). 賜知中樞洪緯浩(사지중추홍위호) 지중추부사 홍위호 에게 하사하다 (0) | 2024.08.23 |
弘齋 正祖(홍재 정조). 江頭晴望(강두청망) 강가의 나루 근처에서 비가 갠 뒤의 풍경을 바라보며 (0) | 2024.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