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江頭晴望(강두청망)
강가의 나루 근처에서 비가 갠 뒤의 풍경을 바라보며
三月東風漢水湄 (삼월동풍한수미)
3월이라 봄바람이 한수漢水 가에 불어오니
落花芳草媚陽時 (락화방초미양시)
꽃 떨어지고 풀은 향기롭고 꽃다워 아름다운 봄철이네.
中流舟楫靑山轉 (중류주집청산전)
강 가운데로 배 떠가니 푸른 산이 맴도는데
雲物氤氳入數詩 (운물인온입수시)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하니 구름도 아름다워 시 몇 수 읊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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