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路過坡州口占(노과파주구점)
가는 길에 파주에 들러 즉석에서 짓다
滿野黃雲輦路淸(만야황운련배로청)
누렇게 익은 벼는 들에 가득하고 거둥길은 깨끗하니
吾民秋事十分成(오민추사십분성)
우리 백성 가을걷이가 아주 충분히 이루어졌네.
千軍再駐坡山夜(천군재주파산액)
많은 군사가 밤에 파산坡山에 재차 머무르니
慣聽高樓畫角聲(관청고루화각성)
높다란 누각樓閣에서 부는 뿔피리 소리를 익숙하게 듣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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