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思復(권사복). 映胡樓(영호루)
고려 공민왕 때 문신
到處樓臺摘勝多(도처누대적승다)
도처에 누대있고 절승도 많지만,
此樓贏得賞心加(차루영득상심가)
이루에 오르니 더욱 맘이 끌리네,
蒹葭岸外西南路(겸가안외서남로)
갈대핀 언덕 너머 서남으로 길 뚫렸고,
桑枯村中數四家(상고촌중수사가)
뽕나무 우거진 마을에는 농가 서넛보이네,
三字御書金照水(삼자어서금조수)
세글자 어필이 금빛으로 물에 비추고,
一區仙境錦添花(일구선경금첨화)
한갈피 좋은경치 꽃처럼 빛이 나네.
早年攀折江邊柳(조년반절강변류)
어릴때 꺽고놀던 강변의 버들가지,
老倒歸來尙來槎(노도귀래상래사)
늙어서 와 봐도 아직도 그대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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