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除 夕 2(제 석 2) 섣달 그믐날 밤
少時不識身應老(소시불식신응노)
젊었을 때는 몸이 마땅히 늙을 줄 알지 못해서
每到新年喜欲狂(매도신년희욕광)
늘 새해가 될 때마다 기뻐서 미칠 지경이었네
忽忽漸看齒髮變(홀홀점간치발변)
문득 갑작스럽게 점점 변해가는 치아와 머리카락을 보니
心中唯覺舊年忙(심중유각구년망)
마음속에는 오직 묵은해가 빨리 흘러간다는 생각만 드네
'잠수 박세당(1629)' 카테고리의 다른 글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白鷺洲(백로주) 백로주 (0) | 2024.08.15 |
---|---|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寄法澄(기법징) 법정 대사에게 부치다 (0) | 2024.08.03 |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除 夕 1(제 석 1) 섣달 그믐날 밤 (0) | 2024.07.20 |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歲 暮 (세 모) 세밑 (0) | 2024.07.13 |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道 峯 2(도 봉) 도봉산 (1) | 202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