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欲 雨 (욕 우) 비가 올 듯하니
欲雨深秋日(욕우심추일)
눚가을날 비가 올 듯 하니
山中葉正飛(산중엽정비)
산속 나뭇잎도 때마침 떨어지네
籬邊數叢菊(리변수총국)
울타리 옆 몇 떨기 국화꽃만
憔悴守芳菲(초졸췌방비)
여위고 파리한 모습으로 꽃향기를 지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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