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巖上松(암상송) 바위 위 소나무

산곡 2024. 12. 21. 07:07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巖上松(암상송) 바위 위 소나무

 

巖上孤松數尺强(암상고송수척강)

바위위에 작은 소나무 한 그루 굳세게 서 있는데

 

蒼鱗白甲老風霜(창린백박노풍상)

푸른 비늘 흰 껍질이 바람과 서리에 늙었구나

 

直緣不合爲楹棟(직연불합위영동)

다만 기둥감이 못 된다는 이유로

 

自免斧斤遠害戕(자면부근원해장)

저절로 도끼질을 면하여 베어지는 것에서 멀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