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冬夜長(동야장) 기나긴 겨울밤에
輾轉長宵睡不成(전전장소수불성)
누워서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며 기나긴 밤 잠 못이루는데
喜聞簷角玉鷄聲(희문첨각옥계성)
기쁘게도 처마 모퉁이에서 흰 닭 우은 소리가 들려오네
呼童酌彼香醪喫(호동작피향료끽)
아이 불러 감미로운 막걸리를 가져와 따라 마시니
斗覺乾喉潤更淸(두각건후윤경청)
문득 마른 목구멍이 촉촉하고 더욱 맑아진 것을 알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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